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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목적(目的)과 수단(手段) date : 2010-01-22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수단이 존재한다. 사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우주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어떤 목적을 위하여 만드셨다고 믿는다. 이렇게 볼 때 별들은 물론이고 이 땅위에 존재하는 돌 하나도 이유 없이 지으신 것이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
이러한 큰 원칙에서 사람의 존재 자체도 당연히 그럴 것인데 성경은 사람을 이 피조물들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청지기로 세우셨음을 창세기에서 읽게 된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그러므로 사람은 당연히 세우신 목적에 따라 하나님의 의도대로 어떤 목적을 이루시려는 도구로서 자신은 물론이고 다스리는 모든 것을 합당하게 관리할 의무를 가진다. 이렇게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바르게 감당할 때 하나님께도 영광이 될 것이다.
선지자를 통하여 주시는 말씀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즉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지으셨다는 말씀도 분명히 하신다.
그러나 범죄한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도 우(愚)를 범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람이 존재하는 가장 귀중한 목적인 창조주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향들은 목적과 도구를 잘못 이해하게 됨으로서 주객전도(主客顚倒)된 양상으로 가게된다.
이러한 일은 세상의 원리에서도 지탄받아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신앙에까지도 흔하게 나타남을 본다. 믿음생활을 무사안일(無事安逸)주의나 재액(災厄)을 피하는 수단정도로 생각하는 잘못된 믿음은 입술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부르면서도 사실에 있어서는 자신이 주인이 되고 주(主)되신 하나님을 나에게 복과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머슴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알라진이 어렵고 힘겨울 때만 마법의 램프를 문질러 나타나는 램프의 요정인 지니(Genie)를 시켜서 자신의 위기를 해결하는 동화적인 모습들을 오늘의 신앙인들에게서 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다.
물론 허약한 인생으로서 어느 정도의 이런 모습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지만 평안하고 좋을 때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아닌지를 모를 정도로 하나님을 잊고 있다가 위기와 인생의 절벽에 서면 그 때에야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우리의 영원한 형벌을 해결하시기 위하여 종의 형체로 이 땅에 오셔서 내가 당할 온갖 모멸과 고통을 당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오로지 이 세상에서의 안락을 위한 심부름꾼으로 주님을 향해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을 달라고 하소연만 하는 기도는 결코 하나님께 기도의 향연을 드리지 못할 것이다. 기도는 늘 울고불고하는 투정만이 아니라 주님께 올려 드려야할 향기여야 하기 때문이다.(계5:8)
이 모든 신앙의 모습은 목적과 수단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잘못된 것이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셔야할 최종의 목표이시고 사람은 도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사람에게 있어서 최종적 목적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지 못하는 삶이라면 아무리 이 세상에서 그럴싸한 생애를 살았다고 할지라도 실패한 인생일 수밖에 없고 이런 사람은 엄밀하게 말하면 나지 않았으면 차라리 좋을 인생인 것이다.
짧은 인생은 영원을 선택하기 위한 기회일 뿐이며 육신에서의 7~80의 짧은 생애(시90:10)를 쾌락으로 살고 영원의 형벌로 들어가게 된다면 사실 얼마나 가련한 인생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에게는 주님께 드린 그 영광이 반사되어 하늘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이 목적과 수단을 바로 이해하고 사는 사람의 상급이며 영화(榮華)이다.
인생의 모든 좋은 것들이 빛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로 온다.(약1:17)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영원의 갈증을 면케 하시는 생수의 근원이시고 이런 생수의 근원을 외면한 사람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의 갈증을 면할 또 다른 해갈의 방법을 찾게 되지만 그것은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요 우상숭배가 될 뿐이다.(렘2:13)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할 의존적(依存的)인 존재임에도 그 의존적인 자리를 하나님 아닌 세상의 온갖 것들로 대치(代置)한 것이 우상숭배이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의 최종적으로 돌아 가야할 목표이며 삶의 목적이시라면 사람은 창조주의 다스리심의 수단일 뿐임을 아는 것부터가 올바른 신앙의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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